경북 울릉군은 지난 9일 일본 오키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죽도영유권확립운동 오키노시마초(단독)집회’에 대해 울릉군 독도리에 대한 역사왜곡과 멈추지 않는 침탈야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해양수산청, 경북도와 울릉군 직원들이 상주해 근무 중이며 연중 25만명 이상이 왕래하는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리를 일본의 영토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주장과 망발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속되는 일본침탈야욕에 울릉군민 전체가 하나가 돼 외쳐야 할것이며 기관단체장들의 소통창구인 ‘목요회’를 통해 내용공유 및 각 기관단체별 규탄성명서를 발표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일본이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인정하고 후세대에 왜곡된 역사를 되물림 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울릉군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국민전체가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한권(사진) 울릉군수는“지금이라도 일본은 역사조작 망언들을 즉각 중단하고 우호적인 한일지역교류 및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강력 촉구했다.
◆다음은 日오키노시마초 독도영유권 관련 집회에 대한 규탄성명서 전문
1. 울릉군은 지난 2024년 11월 09일 일본 오키노시마초집회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이제는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으며 거짓된 망언을 규탄한다.
2.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울릉군 소속의 영토이건만 어찌하여 호시탐탐 왜곡된 역사로 억지를 부리는지 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 없으며
3. 일본국의 자라나는 후세대에 비열하고 야만적인 역사적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이라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인정하여 올바른 역사관과 우호적인 한일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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