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4개나 말아먹었다.” 개그맨 겸 요식업 최고경영자(CEO) 고명환이 자영업 초창기를 떠올리며 꺼낸 말이다. 그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가게 운영 과정과 실패 경험을 공개했다. “감자탕, 포장마차 등 다 말아먹은 것 박명수도 알 거다”라고도 했다. 해당 발언은 2018년 5월1일 방송에서 나왔다. 그가 장사에 뛰어든 배경에는 직업적 불안이 있었다. 그는 “연예인은 불안하지 않나”라며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
화려한 조명 아래 서는 스타들에게도 당장의 생계를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던 시절이 있었다. 배우 조정석, 남궁민, 안보현이 그렇다. 현재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자산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들이 일궈낸 부는 지독한 밑바닥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의 산물이자, 자신을 믿어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쌓아 올린 든든한 안식처가 됐다. ■ “마이너스 통장과 텅 빈 쌀통”…가장의 눈물로 일군 조정석의 71억배우 조정석의 성공 뒤에
"어제 오후 4시쯤 소주 8잔 정도 마셨을 뿐인데…." 경찰이 개학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신가초 일대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4일 오전 9시께 출근길 단속에 걸린 30대 여성 A씨는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A씨의 음주 측정 결과는 0.035%,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계속되는 경찰의 추궁에 이내 친구들과 전날 '낮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A씨는 "잠도 잘 잤고 운전도 평소와 똑같았다"며 당황스러워했다. A씨의 면허는 앞으로
바나나 3000원대였는데 4700원… 할당관세 30%→5%에도 왜 비싸나휴일을 맞아 40대 주부 박모 씨는 마트를 찾았다. 두 아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등 과일을 사기 위해서였다. 가격표를 확인한 박씨는 깜짝 놀랐다. 박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를 3000원대 전후로 샀는데 4000원대 중반으로 30% 가량 올랐다”며 “파인애플과 망고 등 수입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 같다”고 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임의의 행동” 경고…9차 당대회서 드러난 北 핵전략 진화 [박수찬의 軍]“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 북한이 지난 26일 노동당 제9차 대회 직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던진 이 한 문장은 사실상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열어둔 선언에 가깝다. 핵무기 사용 조건을 모호하게 만들고, 전술핵과 인공지능(AI), 위성공격 능력까지 결합한 새로운 전략을 공식화했다. 과시가 아닌 실전용 핵전략으로의 전환이다. “적수들은 우리가 무엇을 구
[설왕설래] 광화문광장 주말 몸살 서울 광화문광장은 열린 시민 공간의 상징이다. 조선왕조,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통치 공간이었던 광화문 일대가 시민 공간으로 변모하는 계기는 역시 김영삼정부의 중앙청 철거다. 역사를 억누르던 건물이 사라지자 경복궁 복원과 광화문 일대 재구성이 모색됐다. 2009년 8월 광화문∼세종로사거리 사이 좌우 양측에 도로가 있는 형태로 광장이 조성됐다.
[데스크의 눈] 김정은의 ‘소총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노동당과 군의 주요 간부들에게 전한 ‘특별한 선물’ 관련 사진들이 무척 흥미로웠다. 사진은 이날 평양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시작했다. 선물은 저격용 신형 소총. 딸 주애의 보좌를 받으며 소총을 담은 검은 상자를 전달하는 김 위원장, 건네받은 소총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이들의 표정이 환했다. 이틀 전인 25일 최대 정치
[오늘의시선] 한·미 방위태세 빈틈 없어야 한다 최근 연합훈련의 방식과 규모를 두고 노출된 한·미 간의 외교·군사적 불협화음은 동맹의 결속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연합방위태세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한·미동맹은 대체 불가능한 핵심 자산이지만, 전략적 관리의 부재는 구조적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양국 간 입장차를 조속히 해소하고, 연합방위태세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
[김상미의감성엽서] 봄은 눈부신 동사 누나야, 봄이다! 남동생이 양산 통도사에서 찍은 활짝 핀 홍매화(자장매) 사진을 보내왔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준다는, 370년이 훨씬 넘은 양산 통도사의 자장매(慈藏梅). 신라시대 때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이름을 딴, 일반 홍매화보다 더 크고 우아한 자태의 그 분홍빛 꽃 물결을 바라보며, 서울은 아직도 소소리바람에 영춘화조차 꽃 피울
‘여인의 씨’, 구원의 설계도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4>‘여인의 씨’, 구원의 설계도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인류사의 물줄기를 돌린 성모(聖母)의 순종과 남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