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 통장 잔고가 단 3000원에 불과했던 가수가 있다. 지금은 업계 최상위권인 회당 행사비 3800만원을 받는 스타가 되었지만, 그의 삶을 지탱하는 본질은 데뷔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 대중이 영탁의 성공을 단순히 돈의 액수로만 보지 않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그가 매일 가계부를 쓰며 수입과 지출을 조율하던 무명 시절의 습관은 자산 분산과 리스크 관리라는 굳건한 태도로 이어졌다. 왜 그는 성공한 이후에도 절제를 택했을까
카메라 앞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여전히 거친 흙먼지 냄새를 기억하며 굳은살 박인 손을 내려다보는 배우들이 있다. 정제된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는 지금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이들은 과거 건설 노동을 견뎌내거나 보증금조차 구하지 못해 좁은 고시원 방에서 생존을 다지던 평범한 청년들이었다. 최근 허남준이 일용직 에이스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쏠린 가운데, 안보현과 이도현 등 바닥부터 시작해 주연급으로 도약한 ‘현장형
월요일인 1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제주도 등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비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 부산·울산, 경남 남해안,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사형수 평균 나이 57.2세… ‘소멸 공포’ 가장 컸다 [탐사기획-노인과 교도소] 교도소 내 고령화는 나이 든 채 들어온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담장 안에서 늙어간 사람들도 있다. 사형확정자와 무기수형자가 대표적이다. 9일 세계일보가 확보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형확정자는 54명이다. 평균 나이 57.2세, 평균 수용기간은 23년6개월. 60대가 9명, 70대 이상이 7명으로 10명 중 3명은 60세가 넘었다
값싼 무기가 바꾼 전쟁의 공식…첨단무기만으론 못 이긴다 [박수찬의 軍]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이란 전쟁은 세계 각국 군대에 공통적인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값싼 무기가 값비싼 장비의 위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전쟁 전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크고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었으나, 전쟁 발발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소모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미국도 이란을 상대로 개전 초기부터 제공권을 장악했지만,
[설왕설래] ‘히트플레이션’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지난 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치솟았다. 119년 만에 가장 뜨거운 ‘입추’(立秋)로 기록됐다. 지난 2일 경남 양산은 무려 42.5도까지 오르며, 122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기록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올 6월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특파원리포트] 넘어지던 로봇, 인간을 앞서기까지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대급 로봇 행사가 열린다. 19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이좡에서 열리는 세계로봇대회에는 300여개 기업이 2000여점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도 150개가 넘을 전망이다. 세계로봇대회가 끝나기 전인 22일에는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개막한다. 지난해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돈으로 살 수 없는 스포츠의 가치 TV 뉴스 자막이 눈에 띄었다. “유럽의 반대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분 매각 무산”이라는 제목이다. 반가웠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월드컵 운영과 수익 사업을 담당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지분 20%를 트럼프의 사돈 집안을 포함하는 민간 투자자에 매각한다는 계획과 유럽 회원국들이 거세게 반발한다는 외신을 접한 참이었다. FIFA 회장은 세계
[구정우칼럼] AI 시대, 누가 취업에 성공할까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심해지다 보니 대졸 청년들은 지원할 곳을 찾기조차 쉽지 않다. 여기에 기업의 AI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기획서 초안 작성이나 PPT 제작처럼 신입사원이 주로 담당하던 엔트리 레벨 업무도 빠르게 줄고 있다. 기업의 입장으로 보면 청년을 채용해야 할 이유가 점점 줄어드는 셈이다. 주변에서도 마땅한 일자
한 사람을 심판하려 초가삼간 태울 순 없다 [종교칼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서울구치소에 구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