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4일 김광수 대표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언론에 공지했다. 김광수 대표는 “화영의 티아라 탈퇴와 계약 해지에 대한 석연치 않은 설명으로 오해가 번져 왕따설까지 번진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해 상처 입은 화영과 티아라 멤버들, 양측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어떤 기획사에서 음악공부를 하든 화영이 훌륭한 래퍼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정연(사회정의연합) 등에도 감사와 사과를 전하며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난 3일 김광수 대표가 사정연 대표자 아르빛(닉네임)과 만났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광수 대표는 아르빛에 화영의 왕따설과 이번 일이 무관하며 생방송 펑크로 연예인이 지켜야 할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것임을 해명하고 언제든지 티진요가 원하면 만나 사실들을 명백히 이야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소속사 관계자는 “아르빛이 이날 오후 서울 논현동 코어콘텐츠미디어 인근에서 예정됐던 티아라 내 왕따설 관련 항의 집회를 취소하고 김광수 대표와의 면담 내용을 공지한 후 티진요 안에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오해 없는 만남이었다”고 강조한 소속사 측은 “아르빛의 신상털이 및 악성 댓글로 또 한 사람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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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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