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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후 '100억 자산가' 된 견미리, 그가 남편 선택한 이유

입력 : 2018-05-25 16:43:34 수정 : 2018-05-29 2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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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견미리의 재혼 스토리가 재조명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견미리의 결혼과 이혼, 재혼과 함께 그녀의 재산 형성에 관한 사연을 다뤘다. 가장 먼저 거론된 것은 그의 한남동 초호화 주택에 대한 것이었다. 정영진 위키프레스 편집장은 “이 집의 시세가 약 90억 원이다. 한 달 관리비도 약 400만~500만 원 선이 나온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한번 이혼을 겪은 견미리의 인생사에 주목했다. 견미리는 87년 탤런트 임영규와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그러나 둘은 결혼 7년 만에 파경에 이른다. 후에 견미리는 한 인터뷰에서 전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해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견미리는 이혼 후 두 딸을 오롯이 혼자 힘으로 책임져야 했다. 이기진 전 PD는 “견미리는 위자료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임영규가 남긴 빚까지 갚아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힘들어하는 견미리를 위로하기 위해 친오빠가 그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고 그때 함께 온 후배가 지금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 씨”라고 했다.


그러면서 견미리가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견미리는 자신을 자꾸 찾아오는 남자가 10년째 같은 바지를 꿰매 입는 등 검소한 면모에 호감을 느꼈다고. 그렇게 열심히 저축해 8개의 통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성실함에 반해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결혼에 대한 상처로 재혼 생각이 없었자만 곧 그 마음은 바뀌었다.

1998년 이홍헌 씨와 재혼한 이후 견미리는 승승장구하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그가 억대 재산을 형성하게 요인으로는 ‘견미리 팩트’ 사업 성공과 ‘주식 대박’이 꼽혔다. 그는 상장 폐지 위기였던 한 회사에 12억 원의 현물 투자를 하며 100억 원대 주식 부자에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씨는 2011년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의 사건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tv조선, 견미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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