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1세 소녀의 출산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살에 임신 후 임신 30주가 넘은 이달 초에 출산을 한 소녀가 ‘최연소 엄마’가 됐다고 보도했다.
소녀의 가족을 잘 안다는 익명의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부모도 소녀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충격이 큰 상태”라며 “어떻게 아무도 소녀가 임신했다는 걸 몰랐는지 의문이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한 가운데, 소녀의 가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의회 관계자들과 사회복지기관 측에서 그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조사 중이며 그녀의 출신지와 이름, 임신 경위, 아기 아빠의 신원, 아기 성별이나 체중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영국의 최연소 엄마는 2006년 12살 나이로 출산한 바 있는 트레사 미들턴으로, 미들턴은 4살 많은 친오빠 성폭행으로 임신해 딸을 출산했다. 친오빠는 감옥에 갔으며 아기는 2008년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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