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오는 5월 재혼을 앞둔 서정희가 예비 시댁의 솔직한 반응을 전한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올봄 재혼 예정인 서정희가 스몰 웨딩에 앞서 예비 시부모님과의 영상통화 계획을 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서정희는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꿀 떨어지는 ‘황혼 로맨스’를 선보이며 많은 응원을 받는 두 사람에게도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서정희는 “저는 이혼녀, 암 환자, 연상녀, 최악의 조건”이라며 “과연 저를 받아들이실 그런 걱정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김태현도 “저희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너도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혼자 지내라’ 하셨다”며 “제가 정희 씨에게 미안하다. 저 때문에 만나보기도 전에 인정을 못 받았다”고 가족들이 교제와 결혼을 극구 반대했던 사연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서정희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5년 서세원과 어렵게 이혼한 후 한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혼 후 불순한 의도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세상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게 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재혼에 회의적이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나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연애를 하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고, 결국 재혼을 결심했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양보한 두 사람의 우여곡절 결혼 진행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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