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공항공사, 양천구 소음지역에 창작공예센터 조성

입력 : 2025-02-13 15:22:52 수정 : 2025-02-13 15:22:52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지역에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양천구와 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지역의 매수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포공항 전경.

그동안 양 기관은 공사가 매수한 소음지역 내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협력적 지역경제사업 발굴△소음대책지역 매수 토지 및 주택에 대한 중 장기적인 활용방안 발굴·시행△공항 활성화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소음지역 매입토지와 건물을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천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지역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활용방안을 논의해 왔다. 우선 올 상반기 신월3동에 127.5㎡ 규모의 전시·공동작업을 위한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해 인근 특화(공방)거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사는 매수한 토지와 건축물이 소음대책지역 내에 분산돼 있어 활용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방안이 시행될 전망이다.

 

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항공기 소음이 70Lden 이상으로 수인한도를 초과한 지역의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해 소유자가 요청하면 감정평가 후 매수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의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소음지역 주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공항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은빈 '화사한 미소'
  • 박은빈 '화사한 미소'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이성경 '여신 미소'
  • 김혜수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