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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지가 성폭행" 주장한 여성 소송 취하…제이지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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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6 08:54:30 수정 : 2025-02-16 08: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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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이자 음반업계 거물이며, 비욘세의 남편으로 유명한 제이지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작년 12월 제기한 소송을 최근 취하했다고 AP통신과 CNN 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이 여성은 자신이 13세이던 2000년 제이지와 또 다른 힙합 거물 숀 디디 콤스(예명 '퍼프대디')에게 성폭행당했다며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슈퍼볼 경기장을 찾은 제이지의 모습. UPI연합뉴스

이 소송은 이전에 콤스를 상대로 성폭행과 약물을 이용한 성관계 조장, 미성년자 성적 학대 등 피해를 주장하며 다수의 민사 소송을 주도해온 토니 버즈비 변호사가 맡아 추가로 제기한 소송이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버즈비 변호사는 제이지와 콤스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는 서류를 전날 법원에 제출했다. 다만 소송을 취하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버즈비 변호사는 이에 대한 언론의 해명 요청에도 답변을 거부했다.

제이지는 이 소송이 취하된 뒤 자신이 운영하는 힙합 레이블 '록 네이션'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오늘은 승리의 날"이라며 "그들이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는 그 주장의 심각성만 아니라면 웃겼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내 아내와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견딘 트라우마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콤스의 변호사는 "이 주장(소송)과 마찬가지로 다른 주장들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콤스는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체포돼 작년 9월 기소됐으며, 이후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에게서 40여건의 민사 소송을 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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