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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제주 갈치잡이 어선 실종 선원 3명 닷새째 수색

입력 : 2025-02-16 09:53:26 수정 : 2025-02-16 0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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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6일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 전복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닷새째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상 수색에는 해경 함정 10척, 해군 함정 1척, 유관기관 선박 3척, 민간 어선 6척 등 20척이 동원된다. 항공기는 기상 상황에 따라 투입이 결정된다.

해경이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한 갈치잡이 어선을 인근 항구로 예인한 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민간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해역에 뒤집어진 채 떠 있던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를 서귀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사고 발생 해역과 가까운 표선면 등 해안가에서도 312명이 육상 수색을 벌인다.

해경은 전날 새벽 서귀포항으로 예인한 재성호를 육상으로 인양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양 작업이 완료되면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경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함선 4척을 동원해 야간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오후 8시께 전복된 채 해경에 발견됐다.

승선원 10명(한국인 6, 베트남인 3, 인도네시아인 1) 가운데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 중 2명은 13일 사고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한국인 선원 3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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