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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전자 냉장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입력 : 2025-03-17 06:00:00 수정 : 2025-03-16 2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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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모델별 선정 발표
韓기업 美시장 점유율 47.7% 달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세탁기에 이어 냉장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상(上)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30인치와 33인치 모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21∼28인치 모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 내부에 온도 센서를 설치한 뒤 540만개 이상의 온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천명의 회원 설문조사를 반영한 결과 LG전자의 30인치 모델(76점)이 온도 조절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33인치 LG전자 모델(76점) 역시 에너지 효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온도 조절과 온도 균일성, 소음, 가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21∼28인치에서는 삼성전자의 28인치 모델(78점)이 온도 조절과 균일성, 에너지효율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28인치 모델이 77점으로 뒤를 이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내 냉장고 시장 점유율이 매출 기준 47.7%로 절반에 육박한다고 집계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앞서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조합)’ 평가에서도 1위를 나눠 가졌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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