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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후 파퀴아오 '부상 고백' 메이웨더 반응은?

입력 : 2015-05-04 06:41:37 수정 : 2015-05-04 0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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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후 파퀴아오 '부상 고백' 메이웨더 반응은?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경기가 판정승으로 끝난 가운데 파퀴아오의 부상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매니 파퀴아오를 12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에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누르고 이기면서 통산 48전 48승(26KO)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대결의 심판 3명 모두 메이웨더 손을 들어줬다. 데이브 모레티는 118-110, 글렌 펠드만과 버트 클레멘트는 나란히 116-112로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판정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매니 파퀴아오는 어깨 부상 사실을 털어 놓았다.

파퀴아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후 기자회견에서 "3주 전에 훈련 캠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고통이 심각해서 경기를 미루는 방안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주일 정도 지난 뒤 어깨가 점차 나아져 그냥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파퀴아오는 "경기 전 미국반도핑위원회(USADA)에서 금지약물로 지정하지 않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투여받기를 원했으나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서 불허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파퀴아오는 "3라운드 들어 어깨에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면서 "어깨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메이웨더는 "나 역시 부상을 달고 이번 경기에 임했다"면서 "만약 파퀴아오가 이겼다면 나는 그가 더 나은 선수라는 점을 인정하며 존중했을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이웨더 파퀴아오, 지루해", "메이웨더 파퀴아오, 싱겁더라", "메이웨더 파퀴아오, 저게 무슨 세기의 대결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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