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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손바닥 한자 타투에 일본인들 반응?

입력 : 2019-02-04 17:18:02 수정 : 2019-02-04 1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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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리아나 그란데 트위터
미국 대표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새 타투가 일본에서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일본 'NHK'와 영국 '가디언'이 아리아나 그란데가 최근 트위터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에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왼쪽 손바닥에 한자로 '칠륜(七輪)'이라고 새겨져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달 중순 발표한 신곡 '세븐 링스(7rings)'를 아시아권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타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인 팬들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비쳤다. ‘칠륜’(七輪)이 일본어로 ‘반지 7개’가 아니라 ‘BBQ 그릴’을 뜻한다는 것. 더군다나 아리아나 그란데는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타투 한자 사이에 들어가야 할 '쯔노유비(つの指)'라는 단어를 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미치도록 아팠다"고도 덧붙였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의도한 '나나쯔노유비(七つの指輪)'는 7개의 반지를 뜻한다.

논란이 이어지자 그는 "제발 나와 탬버린 그릴을 내버려둬"라고 적었다.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의 해당 사진과 트윗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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