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교체건의 등에 신속대처키로
서울 송파구는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야외체육시설물(운동기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총괄 지침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근린공원 등 146개 지역에 총 1292대의 야외운동기구가 조성돼 있다고 한다. 구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27개 동을 하나하나 찾아가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야외운동기구 시설 관리와 개선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관내 야외운동기구 점검을 위해 상시·정기·정밀점검까지 3단계에 걸친 점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야외운동기구별로 안내 표시문을 부착해 이용 불편사항 또는 신규 설치·교체 등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구는 모든 야외운동기구를 영조물 배상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매년 예산편성시 시설물 신규·교체 설치 요구를 반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구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관내 하천변 14개소의 113개 야외운동기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들 기구의 작동 상태와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교체가 필요한 6개 운동기구에 대해 이달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구는 부연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관내 야외운동기구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여러 요청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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