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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상위 1% 영재 판정 받은 아들? “유치원 그만두고 싶다길래 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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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01 10:28:48 수정 : 2024-11-01 1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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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가인의 육아 스트레스를 고백하며,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둘째 아들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휴먼다큐 ‘사람은 좋다’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랄랄의 부캐 ‘이명화’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저는 42살에 9살과 6살인 얘가 둘이 있다”며 “연기를 오래 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인생이 너무 답답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가인이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랄랄' 캡처

 

육아에 올인하다 보니 ‘나의 젊은 시간은 다 지나가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삶이 허무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가인은 “8년간 육아에 지쳐 활동이 뜸했는데 매주 재미있는 모습으로 찾아오려고 한다”고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랄랄은 “인생에 낙이 없잖아요”라며 “그럴 땐 낙법을 배우면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되면 엄청 운동이 되면서 강인해질 수 있기 때문. 그는 “매일 아침 ‘극복하자’는 마법의 주문을 외쳐라”고 응원을 건넸다.

 

한가인은 “남편을 22살에 만나서 24살에 결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랄랄은 “너무 예뻐서 데리고 갔나 보다”라며 “저 도둑놈이 한가인을 독수리마냥 갖고 왔구나”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한가인은 “남편 별명이 도둑놈이다”라며 인정하는 모습.

 

그는 육아에 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6살인 둘째가 유치원을 다니다가 갑자기 그만두고 싶어한다고. 한가인은 “나는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일단 그만둔다고 해서 그만두게 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언제까지 유치원을 안 다녀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는 것. 그는 “학교 다니기 전까지 내버려 둬도 되는지 고민이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랄랄은 “유치원 안 가도 갈 곳이 많다”며 “같이 밭에 뛰어다니고 농장 다니면서 하면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앞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 한가인은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유치원을) 그만두라고 했다”며 공감했다.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남매 모두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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