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과거 게재했던 비키니 사진을 언급하며 후일담을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타로점 다 봐줬는데도 안 가는 혜리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웹 콘텐츠 ‘용타로’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용진은 혜리의 근황을 물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니까 요즘 여행을 다니는 것 같다고. 이에 혜리는 “(작품이 끝난 후) 스케줄을 다 마치고 스태프들과 거의 바로 다녀왔다”며 “항상 스태프분들과 다닌다”고 긍정했다.

보통 작품을 촬영할 때 짧게는 5개월에서 길게는 7개월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혜리는 “그러다 보니까 작품이 끝나자마자 제가 바로 ‘가자~!’고 제안했다”며 웃었다. 이용진은 “친한 친구들과 수영복 입은 거 보기 민망하지 않냐”고 서두를 열었다.
이에 혜리는 “처음 올려본 거다”라며 “완전 초면이다”라고 강조했다. 그걸 우연히 이용진이 봤던 것이라고. 그는 “평소에는 한 번도 안 올렸었는데 뒷모습 실루엣을 살짝 올렸다”며 “옆에 있던 친구들이 ‘그게 뭐냐. 올릴 거면 제대로 된 거 올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혜리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필리핀 팔라완 팔라완에 위치한 섬 아만풀로로 화보 촬영 겸 휴가를 떠났다고 알렸다. 이후 배우 박경혜와 자신의 지인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용진은 “등 일부러 무심한 척 쳐다보는 거 서로 찍어주고...”라고 공감했다. 혜리 또한 “배 위에서 약간 이러고 있고”라며 포즈를 취했다. 이에 이용진은 “밤에 또 지울 거 지우고, (보정으로) 늘릴 거 늘려서 파도 높아져 있지 않냐”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혜리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 출연했다. 해당 작품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배우 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혜리는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우월한 존재로 모두의 동경을 받는 ‘유제이’ 역을 맡았다. 그는 선공개 된 영상에서 상대 배우 정수빈과 욕조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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