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엔 씻지 않는다는 연예인들의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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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STORY ‘김창옥쇼3’에 연애 시작 후 여자친구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10년 짝사랑 끝에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 “3~4일 안 씻는 건 기본이고 3일간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가 하면 입을 옷이 없으면 빨래통을 뒤진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저도 한 3일은 안 씻는다. 집에서 안 나가면 굳이?”라고 하며 “양치만 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과 김창옥이 놀라자 김지민은 “머리가 긴 사람들만의 그런 게 있다. 나만 안 씻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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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갈 일이 없으면 안 씻는 연예인은 또 있었다. 배우 차은우와 이제훈도 tvN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에서 낚시와 캠핑 등을 즐기던 중 의도치 않게 평소 습관을 고백했다.
호수 목욕에 도전하려던 이제훈이 “쉬는 날에는 보통 잘 안 씻지 않니?”라고 말하자 차은우는 “‘씻어야겠다’ 싶은 마음이 한 열 번쯤 들 때 씻는다”며 공감했다. 이들은 결국 샤워를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NCT 멤버 도영도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6개월차 자취생으로 출연한 도영은 이른바 ‘고양이 세수’하는 모습으로 탄식을 안겼다. 세수 끝이냐는 물음에 도영은 “제가 원래 쉬는 날엔 좀 안 씻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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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수 장윤정도 털털한 습관을 거침없이 고백한 바 있다. 장윤정은 2022년년 tvN STORY ‘다시, 언니’에 패널로 출연해 사연자의 부지런한 일상을 보고 감탄하며 “나는 집에 있을 땐 안 씻거든요”라고 했다.
‘왜 씻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장윤정은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집에 있는데 왜 씻어요. 집이 얼마나 깨끗한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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