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4일 개그맨 이경규(65)씨를 약물 운전 혐의로 정식 입건하고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한 것은 자신의 부주의였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이씨를 불러 복용 경위와 운전 당시 상황 등을 물었다. 오후 9시 시작된 조사는 10시 45분까지 약 1시간 45분간 진행됐다.이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중 가장 많은 16가지 의혹 사건을 규명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내란 특검이나 비교적 수사의 갈래가 적은 채해병 특검과 달리 김건희 특검은 여러 의혹을 동시다발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전날 대검찰청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김씨
무면허·무헬멧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10대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심하게 다쳐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4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A군 등 만 15세 학생 2명이 경찰 단속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들은 당시 무면허 상태로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 1대에 함께 올라타 달리던 중 단속 경찰관이 팔을 잡아끌면서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 영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