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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日 언론 "박찬호, 3연패 빠진 오릭스 살렸다"

입력 : 2011-04-23 11:20:41 수정 : 2011-04-23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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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승을 따낸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3일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 거둔 박찬호가 일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는 한국인의 날 이벤트에서 주역이 됐다"고 호평했다.

박찬호는 22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고 일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 신문은 "메이저리그 시절 한때 161km를 던져 '코리안 특급'이라고 불린 박찬호의 직구 구속은 145km에 머물렀지만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이부 타선을 마음대로 다뤘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도 전날 경기 뒤 "박찬호가 3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진 팀을 구하는 피칭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산케이스포츠'는 "경기 초반 박찬호가 제구에 불안을 보여 위기에 몰렸지만 3회 이후 부터는 베테랑의 면모를 발휘했다. (볼 끝이)움직이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능숙하게 구사해 범타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선 등판에서도 그렇게 나쁜 피칭이 아니었다"면서 "선발 투수 의 승리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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