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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있다. 남제현기자 |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시행 연기 후속대책 종합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과 협의 끝에 포항 외 지역의 고사장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 좌석까지 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실은 바꾼다. 한 시험실에서 자리까지 바꿀지는 각 시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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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바닥으로 솟구친 지하수… ‘액상화 현상’ 첫 관측 경북 포항에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진앙 인근 논바닥에서 ‘액상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액상화는 강한 지진동에 의해 지반이 물러져 지하수와 함께 솟아오르는 것으로, 이번이 국내 첫 관측 사례다.포항=하상윤 기자 |
김주영·박성준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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