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인이었던 신동엽(52)과 이소라(54)가 20여년 만에 마주본다.
지난달 29일 방송가에 따르면,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의 새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에 개그맨이자 MC로 활동하는 신동엽이 출연한다.
‘슈퍼마켙 소라’는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돼 초대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6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된다. 첫 공개에서 바로 신동엽이 나오는 것을 두고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45) PD에도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 선 PD는 이소라가 신동엽의 전 애인이라는 걸 굳이 감추지 않은 ‘대인’으로 통해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쿨한 반응으로 다시 한번 대인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실제, 신동엽은 지난해 8월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의 웹예능 ‘마녀사냥 2022’에서 “아이들과 함께 TV를 보는데 그분(이소라)이 나오자 갑자기 아내가 아이들한테 ‘아빠 옛날 여자친구야’라고 했다”며 “(오히려) 아이들 눈이 동그래졌다”는 일화를 말한 바 있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6년 만인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 PD와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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