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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청산 운동 사회화 공감대 확산

입력 : 2011-07-02 09:01:56 수정 : 2011-07-02 09: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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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포럼 진실과정의 발행/1만3000원
역사와 책임/민족문제연구소·포럼 진실과정의 발행/1만3000원

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이어 1991년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김병상)와 올바른 과거청산 작업을 내걸고 2008년 출범한 포럼 진실과정의(공동대표 김효순·서중석·이석태)가 과거청산 전문 반연간 잡지 ‘역사와 책임’을 창간했다.

2005년 12월 출범한 민관합동조사기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5년간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이를 아쉬워하는 관련 단체와 연구자·활동가들이 과거청산의 일차적 과제인 진상 규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기왕의 진상 규명 활동이 낳은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잡지 발간 주체들은 또한 ‘과거청산 운동을 사회화함으로써 국가기구가 가졌던 제약을 극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과 ‘국가기구 해산 이후 흩어진 운동 역량을 보전하는 한편 연구와 실천 진영 간의 연대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역사와 책임’ 창간호엔 특집 ‘과거사위원회를 결산한다’를 비롯해 ‘안중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할 것인가’, ‘진실은 저 멀리 있지만 그래도 한 발짝은 다가서다’, ‘첫 단추를 잘못 꿴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을 기획으로 다뤘다. 특히 ‘조선인강제동원 피해자의 미불금에 대해’는 일본 시민단체인 강제동원 진상규명 네트워크의 고바야시 히사토모(小林久公) 사무국장의 원고를 받아 국제연대를 과시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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