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 메디신 연구진은 최근 논문을 통해 "비스페놀A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늘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비스페놀A는 pc 소재 플라스틱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일부 전문가는 비스페놀A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작용을 해 유방암의 원인이 되며, 정자수를 감소시킨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하지만 미국 화학협회 스티브 헨지스 박사는 "극소량의 비스페놀A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한바 있다.
반면 서울대 어린이병원 공동연구팀이 연구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스페놀A의 체내 농도가 높아질수록 아이들의 불안, 우울지수 등이 상승하고, 학습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스페놀A의 반감기는 다른 환경호르몬과 달리 6시간으로 생활 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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