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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대처방법은?

입력 : 2014-12-08 17:39:59 수정 : 2014-12-08 17: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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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난방 사용과 함께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고 주변 환경이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실내 활동과 근거리 작업량이 많은 사무직종에서는 겨울철 안구건조증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을 원인으로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을 나타내는 안질환이다. 주로 건조한 환경 때문에 발생되지만, 안과적 원인이나 신체 면역력과도 연관된다. 특히 PC,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눈 깜빡임 감소를 유발하며 안구건조증을 증폭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증상이 생기게 되면 보통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모래알이 구르는 듯한 이물감· 눈꼽이 자주 끼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만을 동반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안질환 유발과 함께 시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에는 발생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적외선 치료· 건조증 완화 안약· 자가혈청 안약· 누점폐쇄술 등이 있다. 눈이 건조하다고 무조건 안약을 사용하게 되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조증 증상을 보다 빠르게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병행해야 한다. 주변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거나 난방기의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독서나 TV 시청시 등에는 조금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고, 눈의 피로가 느껴진다면 눈을 감거나 멀리보기· 눈 운동 등의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있어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구건조증 환자들 중에는 3명중 1명이 각막에 염증이 발생될 정도로 심각한 중증을 앓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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