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미세먼지 심한 주 자살률 증가 '우울증 예방하려면...'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 3월 한 달간 전국 평균 미세 먼지 농도는 공기 1㎥당 6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2014년 3월(56㎍/㎥)보다 10㎍ 정도 올랐다"며 "서울은 71㎍으로 최근 5년(2011~2015년)간 미세 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3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이 6년 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심한 주에는 자살률이 3.6% 증가했으며, 자살위험이 10% 높았고, 심장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19%나 높아졌다.
미세먼지는 혈액에 녹아 뇌로 올라가 뇌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심장병이나 호흡기질환 같은 만성질환의 증상을 악화시켜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천식 등 호흡기 및 심질환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게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주의보가 발령된 때에는 또 외출 할 때 긴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는 오염에 대비해 자주 교체해야 한다.
또 미세먼지가 농도가 짙은 날엔 외출 이후 손과 발 특히 코와 입 주변 등을 깨끗하게 씻어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무섭다",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미세먼지 짜증나",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중국이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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