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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생과일주스 한컵, 하루 권장 설탕섭취량 웃돌아…최고 3.5배나

입력 : 2016-07-19 07:16:34 수정 : 2016-07-19 0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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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생과일주스 한 컵에 함유된 당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제품은 하루 당 섭취권고량의 3,5배 이상이나 됐다. 이는 과일자체가 단맛이 있는데다 입맛을 끌기 위해 설탕, 액상과당, 시럽 등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1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과일과 얼음을 함께 갈아 판매하는 생과일주스 19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평균 442g의 주스에 들어간 당은 평균 55g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WHO 당 섭취 권고기준(하루 섭취 열량의 10%)인 50g보다 많은 수치다.

생과일주스 제품 가운데는 하루 당 섭취 권고기준의 3.5배 이상(179g)인 제품도 있었다.

천연 과일의 자체 당 함량은 100g을 기준으로 망고가 13.66g으로 가장 높았고 바나나 12.2g, 자몽 6.98g, 수박 6.2g, 딸기 4.89g 순이었다.

빙수류 6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당 함량은 400g을 1인분으로 산정했을 때 평균 45.6g이었다. 최고 함량을 기록한 제품은 1.6배 이상인 82.9g이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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