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서정현 판사는 14일 배우 이진욱(36)씨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오모(33·여)씨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서 판사는 “검찰 공소사실에 나타난 범죄의 증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문경 ‘돌리네 습지’ 보호지역 지정
환경부는 경북 문경시 산북면 굴봉산 일대 ‘돌리네 습지’(49만4000㎡)를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돌리네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과 지하수 등에 녹아서 만들어진 접시 모양의 땅으로 배수가 잘돼 습지가 만들어지기 어렵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 지형·지질학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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