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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가 치우라는 거냐?’ 캠핑족 버리고 간 쓰레기 몸살 앓는 국도변 화장실

입력 : 2021-07-28 09:28:55 수정 : 2021-07-28 09: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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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부글 / 캠핑족 많아졌지만 비양심 캠핑족 ‘눈살’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족’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동해안의 한 국도변 화장실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자동차 관련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캠핑족 XXX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동해 한 국도변 화장실 실시간”이라며 “갯바위로 바로 내려가는 길 있고 수심도 얕다”고 해당 화장실 위치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주차 구획선도 없고 차댈 곳도 심히 넓어서 캠핑족들에게 인기 많을 것으로 보이고, 실제 차박 캠핑하는 몇 팀도 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한적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참 좋은 곳인데 화장실 가보니 이 X랄 해놨다”면서 “어디 가서 ○○인들 욕 못하겠다. 이거 보고 더 몰려와서 아예 작살을 내놓을까봐 위치는 공개 안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화장실 한 칸 속 변기와 쓰레기통 주변에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가득 차 있고, 변기 위에는 다소 위험해 보이는 부탄가스 통까지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에 누리꾼들은 “캠핑족들…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들의 행태”, “한심하다 정말”, “폐쇄회로(CC)TV 설치해라”, “인간쓰레기들이다”, “자기 집은 깨끗히 해놓고 살겠지?”, “누가 청소해주길 바라지 마라. 자기 양심껏 치우는 거다”, “와 이거 보니 ○○인들 욕 못하겠네” 등 분노의 댓글을 달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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