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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제주도 및 전남, 경남권에서 비 소식… “제주도 강풍 주의해야”

입력 : 2021-09-14 18:00:00 수정 : 2021-09-14 16: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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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는 가운데 14일 오후 경남 통영시 무전동 해변공원 일대에 피항한 선박이 가득하다.   연합뉴스

내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및 경남권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최대 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제주도에서는 20~80㎜, 전남 및 경남권에서는 5~30㎜, 강원영동에서는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서는 내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45~85km/h(12~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모레인 16일 오후부터 17일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16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17일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급류나 침수 및 산사태, 침수 지역 내 감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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