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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어제보다 추운 아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입력 : 2021-12-02 07:39:58 수정 : 2021-12-02 0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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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며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1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전선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눈발이 날리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낮아 추운 하루가 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오후 6시부터는 강원영서중·남부에 눈, 충남과 전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수도권서해안에는 이날 낮 12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6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4∼1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특히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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