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부터 10도 안팎으로 올라
4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5일 오후부터 10도 전후로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 북서쪽에서 또 한 차례 찬 공기가 내려온다. 이번 찬 공기는 4일까지 우리나라 대기에 머물면서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6도까지 각각 떨어뜨릴 전망이다. 이후 중국 내륙에 있는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해 5일 오후부터 기온이 회복돼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수도권은 3일 새벽 6시 전까지,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등은 낮 12시까지 강수·강설 예보가 있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등에는 5㎜ 미만의 비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 등에는 1㎝ 내외의 적은 눈이 각각 내리겠다.
5일부터 기온이 오르면 다음주는 한 주간 춘천, 세종 등 일부 내륙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 정도로 평년보다 3∼5도 높을 전망이다. 7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수 있으나 기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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