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4~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와 미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사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수행 자격으로 참가한다. 회의 참가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 및 국제 관계 분야에서 경북도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내년 APEC 개최 도시로서 한국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문화와 과학기술, 경제발전, 글로벌 협력 등 확대를 위한 활동도 펼친다.
페루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도화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삼성물산, OCI 상사, 현대건설 등 관계자들과 만나 남미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연관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지사는 페루 일정을 마치고 경북 대표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선진 물류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미주상공인총연합회와 해외자문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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