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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사고 45.9% 급감…연휴 기간 특별치안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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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1 07:16:43 수정 : 2025-02-01 0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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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서울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112 신고가 일평균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와 부상자는 45.9%, 60.9%씩 줄어들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12신고 건수는 7592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7950건) 대비 4.4%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일평균 32건, 부상자는 일평균 37.5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9%, 60.9%씩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 등 연인원 7만2927명, 일평균 6630명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과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교통사고 감소가 두드러지는데, 경찰은 혼잡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 일평균 333명, 교통순찰차 166대를 배치해 원활한 소통 확보에 주력했다.

 

통상 명절에는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하는데, 경찰은 이에 대비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및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수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인 2월9∼12일 전국에서 총 3384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846건인데, 이는 지난 한해 하루 평균인 648건보다 1.3배 웃도는 수치다. 

 

경찰은 일평균 786명의 형사를 투입, 서민 생활 침해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예방적 형사 활동을 전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치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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