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세를 맞은 배우 노주현의 주거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경기 안성에 800평 규모의 대저택을 보유한 그가, 최근 서울 마곡동의 15억원 상당 시니어 레지던스를 세컨드하우스로 활용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대중이 흔히 떠올리는 대저택 소유자의 은퇴 후 삶과는 정반대의 선택이다. 59년 동안 연예계라는 전장을 누벼온 그는, 자신의 노년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스스로 삶의 거점을 재배치했다. 이는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80세라는 나이에 맞게
위험한 순간 몸을 사리기보다 먼저 행동에 나선 스타들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우 이준영·장동윤, 가수 임영웅은 음주운전 차량 추격부터 응급 구조, 강도 검거까지 긴박한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 음주운전 차량 1시간 추격…표창도 사양한 이준영이준영은 2021년 음주운전 차량을 약 1시간 동안 추격해 경찰의 검거를 도왔다. 최근에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표창을 사양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8일 방
화요일인 21일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출근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당분간 장맛비가 이어지겠는데,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인천과 경기북부는 21일 늦은 새벽에서 아침까지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에도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서해5도는 아침에 시간당 강우량이 30
“달릴수록 손해”… 해마다 60억 ‘마이너스 관광열차’ [심층기획-‘혈세 먹는 하마’ 지역 공공시설]2019년 10월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 인천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후 매년 6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내고 있다. 첫해 49억1000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 60억1000만원, 2021년 65억2000만원, 2022년 58억5000만원, 2023년 59억7000만원, 2024년 54억2000만원, 2025년 47억원 등 그간 누적된 적자
공연장·영화관으로 변신… “지자체 ‘수익효자’됐어요” [심층기획-‘혈세 먹는 하마’ 지역 공공시설]매년 공공시설 운영비 부담에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시설의 용도를 바꾸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세입 여건은 악화되는 반면 유지·보수비 등 고정비는 계속 발생해 만성 적자가 재정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적자 구조를 탈피한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이다. 2003년 개장 이후 체육경기 중심으로 운영되며 만성 적자에 시
[설왕설래] 네덜란드병 네덜란드는 1959년 북해에서 천연가스 유전을 발굴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후 천연가스 수출에 매진하면서 호황을 누렸으나 석유제품 외 제조업의 경쟁력은 후퇴했다. 수출로 유입된 막대한 외화가 네덜란드의 통화가치를 밀어 올렸고, 이는 제조업의 가격 경쟁력을 갉아먹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시중에 돈이 넘치면서 물가는 급등했고, 임금도 가파르게 올랐다. 여기에
[조남규칼럼] 두 ‘嫡統 후계자’에게 없는 한 가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후보들 사이에 왕조 시대를 방불케 하는 ‘적통(嫡統)’ 논쟁이 한창이다. 정청래 후보는 노무현의 계승자임을 자처한다. 그는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모임) 멤버였고, 노무현정당인 열린우리당을 통해 정치권에 입성했다. 2002년 대선 당시 김민석 후보가 노무현을 버리고 정몽준을 편든 ‘철새’ 이력을 수시로 거론한다
[기자가만난세상] 치킨집에 호출된 양복저고리 2019년 5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던 검찰총장은 갑자기 양복저고리를 벗어 흔들며 작심한 듯 말했다. “지금 뭐가 흔들리나. 옷이 흔들린다. 흔드는 것은 어디인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싶어도 정치권이 흔들어대니 제아무리 검찰이어도 버틸 재간이 있겠냐는 하소연이었다. 퇴임을 두 달 앞둔 그를 바라보며 안쓰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흔들리는
[박소란의시읽는마음] 오후를 펼치는 태양의 책갈피 “태양은 완연하게 여름의 것이었다” 하는 문장을 반복해서 읽는다. 뜨거운 한낮, 흔들림 없이 여름 속을 걷는 사람들이 창밖에 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사람, 양산을 든 사람, 커다란 가방을 멘 사람……, 모두 고향을 향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시를 읽고 나자 그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편지를 받은 게 아닐까. 누구에게나 그리운 사람, 그리
‘가족’ 공동체 바탕 사회통합 실천… ‘이웃과 동행’ 뿌리내리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70년] 1954년 한국에서 출발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