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접수했던 청춘스타의 지갑 속에는 무려 1억5000만원이라는 수표가 상시적으로 꽂혀 있었다. 은행에 갈 시간조차 없을 만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달리던 전성기의 날들 속에서, 그 압도적인 수입이 향한 최종 목적지는 화려한 사치나 무절제한 유흥이 아니었다. 눈부신 조명 뒤에 가려진 한 인간의 책임감과 가족을 향한 헌신이 그 돈의 진짜 주인이었다.배우 이창훈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이 아픈 사이’에 출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한 개인들이 출시 두 달 반 만에 6조313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약 4조원은 아직 매도하지 않은 상품의 평가손실이다. 전체 손실의 62.1%는 40·50대 계좌에서 발생했고, 계좌당 평균 손실은 70대 이상이 가장 컸다. ◆6.3조 중 4조는 ‘평가손실’…확정손실도 증가 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직 소방관이 유튜브에 올린 고 김진석 소방위 추모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충북 진천소방서 소속 나경진 소방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의 ‘빨대’라는 제목의 영상 조회 수는 21일 오후 5시 10분쯤 32만 9000회를 넘겼다. 이 영상은 말없이 1분 8초간 이어졌다.영상 속 나 소방교는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 그는 물이 담긴 유리컵에 꽂힌 노란색 빨대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흰 국화 한 송이를 꽂는다. 별다른
[단독] ‘실종’ 신고할 가족 없는 이들 표적으로… 공범 만들어 탈주 차단 [심층기획-유인, '공짜 비행기'에 탄 청년]“해외인력 구하려면 진짜 나락 간 애들을 노려야 한다.” 캄보디아 한 사기범죄조직의 유인책들은 텔레그램 대화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청년들을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자신들이 시키는 대로 범행을 실행할 사람을 선별적으로 물색한 것이다.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미혼모나 보육원 출신 청년, 무연고자와 지적장애인 등이 이들의 포섭 대상이 됐다. 유인책들은 한 미혼모
요격망 피하는 ‘北 화성-11’ vs 김정은 벙커 깨는 ‘K 현무’KN-23(북한명 ‘화성-11가’)과 현무. 수십년 동안 이어지던 남북 군사력 대결 구도를 뒤흔든 전략무기다. 김정은 체제 출범 초기까지 옛소련 스커드·노동 미사일과 R-27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에 의존했던 북한은 KN-23을 통해 탄도미사일 체계를 고체연료로 재편, 한·미 연합군 미사일방어망을 돌파할 가능성을 높이고 극초음속미사일 개발까지
[설왕설래] ‘전격전’ 인류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몽골제국의 군대는 기동력 역시 최고를 자랑했다. 몽골군은 병사 한 명당 두세 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며 하루에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 말 위에서 말 젖과 육포(보르츠)로 끼니를 해결하며 압도적인 속도로 진격, 적이 미처 방어선을 구축하기 전에 승리하곤 했다. 근대 유럽을 뒤흔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역시 마찬가
[세계포럼] 조희대가 김태정처럼 했다면 올해 1월 박순용 전 검찰총장(1999∼2001년 재임)이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에 관해 검색하던 중 흥미로운 자료가 눈에 띄었다. 김영삼(YS)정부 말기인 1997년 10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던 그가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나누는 사진이다. 당시 중수부의 최대 난제는 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대선을 앞두고 폭로한 새정치국민회의(현 민주당) 김대중
[세계타워] 법률에는 떨리는 손만 대어야 한다 “오늘 국무회의에 참석한 게 공소청장 직무대행인가, 검찰총장 직무대행인가?” 국무회의가 열린 화요일, 데스크로부터 기사 마감 직전 다급한 확인 요청을 받았다.이달 2일부터 시행된 공소청법 제6조는 ‘공소청의 장은 검찰총장으로 한다’고 규정한다. 법률상 공식 명칭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라고 답했다. “국무회의는 각 부처 수장들이 오는 것인데 뭔가 좀 이상하지
[김상훈의 제5영역] AI, 꿈을 이뤄줄 가능성이 되다 요즘 화제가 된 노래 제목이다. 인공지능(AI)이 부른 노래인데 멜론차트 3위까지 올랐다. 막상 들어보면 서정적인 가사에 호소력 있는 가수의 목소리가 AI라고 짐작하기 어렵게 만든다. 흔히 들어본 노래 같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절절하다. 유튜브 댓글에는 “한참 울다가 글을 남긴다”, “서울살이 너무 힘들다”, “이 노래 듣는 사람들 파이팅” 같은 사연이
지역사회·가정·개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든 ‘녹색 실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70년-글로벌 평화운동] 국제회의와 평화상 시상, 환경재단 운영을 통해 확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