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인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가운데 국민들이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꼽은 과제는 노동(37.1%), 연금(35.7%), 교육(21.4%) 개혁 순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이 이해당사자로 얽힌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현행 제도를 선호하며 제도 개혁에 반대하는 의견이 3명 중 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계일보가 창간 34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 부문 개선을 시급한 개혁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봤다. 내년 총선 승부처가 될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성향별로는 윤 대통령을 상반되게 평가하며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모습을 보였다. 세계일보 창간 34주년 여론조사 결과, 집권 2년 차를 맞는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8.1%를 기록했다. 반면 “잘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 전달한 돈의 액수를 800만달러라고 특정하며 이 중 300만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부인하던 이 대표와의 통화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속수감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에서 조사를 받아온 김 전 회장은 최근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위한 대가’라고 주장해왔던 대북 송금 이유에 대해 진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