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댓글(악플)을 마주한 스타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직접 대응에 나선 경우 대중의 시선이 달라지기도 했다. 가수 아이비, 배우 장근석,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오랜 시간 악플을 마주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 “나이 드니까요”…외모 악플도 웃어넘긴 아이비아이비가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에 담담하게 대응했다. 아이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전드 사건 발생”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해외 크리
배우 전원주가 최근 86세의 나이에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이토록 서둘러 펜을 든 배경에는 최근 진단받은 ‘치매 초기’라는 불청객이 있었다. 정신이 맑을 때 평생 일궈온 자산의 행방을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은 평소 호탕한 웃음 뒤에 가려진 노년의 현실적인 공포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가 유언장에 담아낸 부(富)의 실체는 지독하리만큼 현실적이다. 집안 곳곳에 숨겨둔 14억원 상당의 금괴 10kg과 30억원
중동의 대표적 친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을 상대로 비밀리에 군사 공격을 감행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이란 전쟁 발발 후 공격 타깃이 돼온 중동 친미 국가들이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시시각각으로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전·현직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와 UAE는 이란의 무차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각각 이란 모처를 공격했다. 두 나라가 이번 전쟁
“3조 돔구장만 좋다며?”…부동산 공화국의 ‘체육시설 이중잣대’ [권준영의 머니볼]“축구장 들어오면 집값 떨어집니다.” “야간 조명과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공공 체육시설을 둘러싼 주민 반대와 민원이 도시 인프라 정책을 흔들고 있다. 과거 ‘부족하면 더 지어야 할 공공재’였던 체육시설은 이제 지역 동의와 자산 가치 논리를 통과해야 하는 협상형 인프라로 변하고 있다. 운동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공간 공급은 오히려 갈등 비용
“1000조 반도체, 사수냐 분산이냐”…용인 표심 흔드는 ‘이전론’ [오상도의 경기유랑]경기 용인시장 선거가 ‘1000조원 반도체 프로젝트’의 향방을 결정지을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국가 경제의 명운이 걸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정치권 일각의 ‘지방 이전론’과 맞물리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6·3 지방선거는 용인시의 행보를 가름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선거판은 ‘수원시 제2부시장 출신
[설왕설래] 北 여자축구 응원단 논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격이 채 가시기 전인 그해 9월 부산아시안게임에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화제는 북한 선수단이 아니라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한 만경봉호에 묵던 280명의 ‘미녀응원단’이었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끌며 이들이 등장하는 경기장은 연일 매진행렬이 이어졌다. 다른 이슈는 인공기 게양이다. 개막전부터
[기자가만난세상] ‘北 체제 존중’에 담긴 의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최근 발표한 1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에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조사는 국민 10명 중 6명, 61.6%가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지속하는 데 대해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책 추진 3원칙 가운데 하나인 ‘북한 체제 인정’에는 51.6%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이 정책 추진 3원칙이 ‘북한 체제 존중, 흡
[세계와우리] 지킬 의지 없는 국가는 시험당한다 이란이 한국을 공격했다. 나무호 피격에서 다행히 사상자는 없지만 한국을 노린 공격이다. 공격 주체는 이란의 샤헤드 계열 드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폭발의 규모, 충돌 양상, 그리고 1분 간격의 연속 공격 패턴은 최근 전장에서 반복된 자폭드론 공격의 전형적인 특징과 거의 일치한다. 이란이 보유한 소형 대함미사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어느 경우건
[강영숙의이매진] 이름의 기원 글을 쓰는 일을 하는 동료 작가와 커피숍에 갔다. 음료가 나왔을 때 우리의 영어 닉네임이 알파벳 한 글자만 다르고 같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같은 영어 닉네임을 쓴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내 영어 닉네임은 줄리언(Julian)이다. 오래전 영국 잉글랜드 동부 이스트앵글리아에 위치한 도시 노리치(Norwich)에 갔을 때 ‘줄리언 오브
여성 국신 전통과 성모 신앙, 신라 여왕 탄생의 문화사적 배경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8> 여성 국신 전통과 성모 신앙, 신라 여왕 탄생의 문화사적 배경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어머니’로 표상된 국가의 기원 – 국신(國神)의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