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를 위해 공공처리시설 신설을 위한 절차 기간을 줄이고,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마다 방향이 바뀌었던 일회용컵 정책도 보증금제 대신 컵 가격 지불제로 바꾸기로 했다.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직매립이 금지되면 대략 50만t의 폐기물을 매립지 대신 민간소각장으로 보내야 한다. 현재 기초지자체 66곳 중 7곳이 시행에 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불린 인물로부터 집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 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
유엔군사령부가 17일 군사분계선(MDL) 이남의 비무장지대(DMZ) 출입통제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을 한국 정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DMZ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법률’(DMZ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통일부는 국회의 DMZ법 제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공방이 가열될 조짐이다.유엔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군사정전위원회의 권한과 절차에 대한 성명
같은 폭설인데… 업체마다 ‘작업중지’ 제각각 [탐사기획-당신이 잠든 사이]“날씨 때문에 일을 쉰 건 25년 동안 딱 한 번입니다.” 경기 안산시에서 민간 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일해온 홍석환(58)씨는 지난해 첫눈이 내리던 날을 이렇게 기억했다. 밤새 눈이 쌓여 청소차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안산 지역에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이틀간 평균 3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117년 만에 기록된 습설이었다. 홍씨는 집
[단독] ‘쓰레기 슛’ 하루 수백번… 허리·어깨 가장 먼저 무너졌다 [탐사기획-당신이 잠든 사이]최근 일주일간 환경미화원 100명 중 98명이 최소 몸의 한 군데 이상에서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3곳 이상에서 통증을 느꼈다고 답한 환경미화원도 47.8%(256명)로 절반에 가까웠다. 근골격계 질환은 환경미화원의 산업재해 가운데 직업성 질환으로 가장 많이 이어지는 질환이다. 무거운 쓰레기와 수
[설왕설래] ‘징벌적 판다 외교’ 2013년 당시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워싱턴포스트 칼럼에 “중국은 두 명의 대사가 있습니다. 저와 워싱턴 국립공원에 있는 판다입니다”라는 글을 썼다. 판다 외교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난다. 중국 쓰촨(四川)성 등 중남부에 서식하는 판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세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고유종인 판다는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면
[데스크의 눈] 나는 곧 객사할 늙은이 #1. 나는 객사할 촌로 나는 지금 서울의 한 요양병원 집중치료병동에 누워 있다. 그나마 희멀건 죽을 스스로 떠먹은 게 보름 전쯤이다. 이젠 콧줄로 수액과 영양제를 맞는다. 한번 헤집어보고 싶은 머릿속은 더 엉켜 있다. 내가 지금 어디에 누워 있는지 모르겠다. 간혹 얼굴을 비치는 자식들 나이는커녕 이름조차 가물가물하다. 그런데도 하얗게 헐었다는 입안과 퉁
[오늘의 시선] ‘똑부형’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것 최고지도자가 크고 작은 일들을 일일이 직접 챙기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리더십’은 좋은 리더십일까, 아닐까?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업무보고 과정에서 ‘의외의 것’들을 콕콕 집어내 지적하고 야단치는 모습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만기친람형’이라는 걸 인정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리더십이 지닌 장단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향후 국정운영
[김상미의감성엽서] 나의 다크호스 한 해가 저물어간다. 한 해가 저물어갈 때마다 올 한 해 나의 다크호스(Dark Horse)는 누구였으며 무엇이었던가를 곰곰 되짚게 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담양에서 마주친 화창한 봄날, 화사한 봄 색깔들과 평생 지고 다녔던 소소한 고집들, 그 내면에 박힌 색색의 아픈 브로치들이지만, 그토록 기대하고 기다렸던 올해의 다크호스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