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 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아동학대 사건에서 재판부가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비슷한 사례가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은 이달 새 학기가 시작된 후 학부모가 장애학생의 소지품이나 옷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는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달 12일 A학교에서 장애학생의 옷자락에 꿰매어 숨겨진 녹음기가 발견됐다. 23일에는 B학교에서 개학 첫날인 3월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정 간 샅바 싸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8일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교수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각 의대에서는 근무 시간 준수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6주간 대화가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의료 현장에 혼란이 지속되자 환자 불편과 불안도 덩달아 커지는 모양새다. ◇ 의대 교수들 줄줄이 사직…환자 불편·불안 호소
국민의힘이 4·10 총선 ‘수도권 위기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중도층에 소구력을 가진 유승민 전 의원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유 전 의원 등판론에 선을 그었지만 유 전 의원은 개별적인 지원 유세로 물밑등판에 시동을 걸었다.선거를 13일 앞둔 28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서둘러 유 전 의원을 선거전에 동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용산발(發) 리스크’로 떨어진 민심이 회복될 기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