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투표한 여당 의원 3명 중 1명인 김예지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공식적으로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표결에 앞서 당 의원총회에서 찬성 의사를 밝혔다. 8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따르겠다. (탄핵 찬성표가) 한 표 더 나온다면 누군지 물어볼텐데 저는 가결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우리
미국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한국 국회의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완전하게,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평화적 시위의 권리는 건전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이며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한 세계일보의 질의에 “미국은 오늘 국회의 결과와 의회 내 추가 조치에 대한 논의에 주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진행한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서 자신이 여덟 살 때 썼던 시의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로 그의 작품 세계를 회고했다.그는 '빛과 실'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지난해 1월 이사를 위해 창고를 정리하다가 낡은 구두 상자 하나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자 안에서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