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감사원이 공개한 현직 고교 교사들의 시험문제 뒷거래 행태는 충격적이다. 사교육 시장과 짬짜미한 교사들이 만든 ‘검은 카르텔’이 예상보다 깊숙이 교육 현장에 침투해 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사교육 시장과 첫 거래를 튼 교사들은 주변 교사들에게 ‘사업 아이템’ 소개하듯 서로를 꿰었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팀을 결성해 역할 분담을 하는 등 사실상 ‘기업형 범죄’나 다름없는 행태를 보였다. 공정의 가치는 교실에서부터 무너져내렸고, 시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법정 구속됐던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석방된 것과 관련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기일 변경 없이 20일에 연다고 18일 밝혔다. 건강상 사유(혈액암 투병)로 두 차례 불출석했으나 10차 변론 증인으로 다시 채택된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선 강제구인하기로 했다. 헌재가 속도전에 나서며 3월 중순에는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20일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5시 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