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트리마제를 처분해 24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둔 배우 서강준이 강남 최고 부촌인 삼성동 60억원대 초고가 주거지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20대 초반의 첫 독립부터 단지 내 이동만으로 막대한 자산을 일군 그의 치밀한 부동산 이동 경로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튜브 채널 원더플래닛에 따르면 서강준은 지난해 여름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용면적 140㎡(약 42평) 세대를 58억원에 매도했다. 이어 삼성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 카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조용필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고유명사다. 1968년 미8군 무대에서 처음 기타를 잡은 이래, 그는 반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현역이라는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대중은 그를 가왕이라 칭송하지만 정작 그는 거창한 수식어 대신 조용필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불리길 원한다. 그가 58년간 무대 뒤에 두고 온 수많은 일상과 포기한 것들은, 오직 소리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을 절벽 끝으로 밀어 넣은 땀 냄새 짙은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사람이 90만명에 육박했다. 두 차례 구조가 모두 실패하고 당국이 인위적인 유도 작업을 멈춘 사이 관람 인파는 오히려 불어났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캉이가 처음 발견된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사람은 8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친수공원은 상어가 나타나기 전까지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이던 공원이다. ◆ 하루 2000명 오던 공원에 연휴 첫날
“보수 대법관은 무조건 트럼프 편인가” 쓴소리 한 老법률가 [이 사람@World]미국 연방대법원은 대법원장 포함 총 9명의 대법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에서 보수가 대법관 의견 6 대 3으로 진보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수 대법관 일부가 대열에서 이탈해 진보 대법관 편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정신질환·외상 병행 치료 가능한 공공 병상 시급”“2002년생 남성, 정신질환 있고 음주 상태입니다. 응급입원 가능할까요.” 토요일 오전 11시쯤 경찰관 2명이 분주히 전화를 돌렸다. 서울 시내 정신병원 5곳에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어렵다’며 거절했다. 경찰관들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적힌 조끼를 입고 출동 채비를 갖췄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병상 섭외는 계속됐다.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가 있었
[설왕설래] 홍콩영화 추락의 반면교사 홍콩 반환 10주년이던 2007년 현지 취재를 했다. 홍콩 20대 여성 5명을 모아놓고 방담을 했더니 공교롭게 출생지가 2(홍콩)대 2(대륙 출신 유학생)대 1(대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홍콩 이주)로 나뉘었다. 화기애애하게 시작됐으나 각종 현안, 정체성, 장래 등 질문이 거듭되며 인식차가 확인되자 분위기가 굳어갔다. 홍콩 출생자와 대륙 출생자가 2대 2로
[특파원리포트] 알래스카 프로젝트, 누가 책임질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확정된 것처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투자 규모가 500억달러를 넘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사업성 검토에 착수한다고 했을 뿐 투자 여부도, 투자액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는 공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뉴스의 힘 오랜만에 뉴스의 힘을 느꼈다. 인간이 만든 놀라운 발명품인 뉴스에 대한 평가가 이런저런 이유로 추락하던 중에 모처럼 반등이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회의원의 사퇴를 보면서다. “보면 볼수록 잘 된 인사”라는 여당 대표와 ‘보증한다’는 법사위원장과 여당 법사위원들의 절대 옹호 속에 대통령의 임명은 예정된 듯했다. 청문회 경과보고서도 여당은 밤 11
[이삼식칼럼] 가난한 노인, 가난하지 않은 노인 현재 노인의 상당수는 일제강점기 말부터 해방과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태어나 전쟁의 폐허와 절대빈곤 속에서 성장한 산업화 이전 세대다.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웠고, 낮은 학력은 이후 취업과 소득에도 영향을 미쳤다.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공돌이’, ‘공순이’로 불리며 공장과 건설현장에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해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이들은